'광고회사가 선글라스를?'…CES서 호평 받은 이노션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8.01.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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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이 만든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 연내 국내 및 해외서 출시

/CES2018에 차려진 이노션 부스  /사진제공=이노션 /CES2018에 차려진 이노션 부스 /사진제공=이노션


현대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만든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가 CES2018에서 기업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11일 이노션에 따르면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인 ‘글라투스(GLATUS)'를 전시한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제품을 직접 착용해 보며 주요 기능을 문의하는가 하면 출시 시기 및 가격 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광고업계에서 ICT(정보통신기술) 제품을 제작해 선보인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CES2018에 참가 중인 이노션 관계자는 “드라이빙 선글라스를 실제로 착용한 사람들 모두 안전 운전을 위한 기능뿐 아니라 가벼운 무게에 놀라고 교체 가능한 안경다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높이 평가했다"며 "제품이 출시될 때 기술이나 유통 협업을 검토하자는 기업도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안전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 세계 유수 자동차 회사를 비롯해 글로벌 ICT 기업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드라이빙 선글라스의 3가지 주요 기능 중 운전자 졸음운전 방지 지원 기능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교체 가능한 안경다리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인 드라이빙 선글라스는 △졸음운전 방지 지원 △위험운전 방지 지원 △청각장애나 난청 운전자 위험 소리지원의 총 3가지 종류로 나뉜다. 드라이빙 선글라스 안경렌즈에는 자동 조도 맞춤 기능이 있어 언제 어디서든 운전자들의 깨끗한 시야확보도 지원한다.



이노션은 상표, 기술, 디자인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 글라투스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올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운전뿐 아니라 여행, 운동 등 다양한 일상을 지원하는 선글라스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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