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벨로스터' 렌더링/사진=현대자동차
일명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불리는 이 전시회는 원래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다.
최근 몇년간 자동차 업계 트렌드가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인공지능(AI)이 되면서 전자쇼인 CES에서 신차 공개를 하는 일이 잦아졌지만,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자동차 본연의 디자인과 성능 흐름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한해 전세계,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각 사 전략 모델과 신차도 이곳에서 데뷔한다.
하이브리드 모델 '인사이트'의 프로토타입/사진=혼다
현대차는 오는 15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에서 프레스 이벤트를 연다. 1만6192sf²(약 455평) 전시장에 신차, 양산차, 특수차 등 총 15대를 전시한다. 신차는 벨로스터, 벨로스터 터보다. 신형 벨로스터는 외관 디자인의 쿠페 느낌이 더욱 강해졌고 지붕 높이와 주행성능이 1세대 모델보다 개선됐다.
기아차 '올 뉴 K3' 렌더링 이미지/사진=기아차
올 뉴 K3는 2012년 출시 후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기존 K3에 볼륨감과 고급감을 더해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는 G-클래스 신모델을 낸다. G-클래스는 197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45년간 기본 디자인을 유지해 왔다. 이번에도 전면 디자인은 그대로 계승했으나 LED 헤드램프, 범퍼 등이 부분적으로 변경되며 새 플랫폼이 적용됐다.
BMW는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 '뉴 i8 쿠페'를 최초 공개한다./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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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준중형 세단 '제타'의 2019년형 모델을 선보인다. 토요타는 'FT-4X' 컨셉트카와 5세대 아발론을 최초 공개한다. 'FT-4X'는 젊은 오프로더(오프로드를 즐기는 사람)들을 겨냥한 4륜 구동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다. 준중형인 5세대 아발론은 2012년 이후 6년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V6 3.5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이밖에 렉서스는 차세대 크로스오버 LF-1 리미트리스의 콘셉트카를, 혼다의 고급브랜드인 아큐라는 중형 SUV RDX의 3세대 프로토타입을 각각 공개한다. 혼다 인사이트는 1999년 당시 미국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카였다. 2014년 생산이 종료됐다가 이번에 3세대 버전으로 부활을 알린다.
토요타 'FT-4X' 컨셉트카/사진=토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