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 (113,900원 ▼5,700 -4.77%)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8 CES’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Boundless For All (경계없는 모빌리티의 혜택)’과 미래 비전을 구체화한 4대 핵심 전략 ‘모빌리티–ACE’를 최초 공개했다.
기아차는 이같은 비전을 바탕으로 △무한한 이동수단에 대한 접근성 △편의성 △효율성을 선사할 계획이다. 양웅철 연구개발총괄 담당 부회장은 "자율주행을 통해 이동의 자유로움이 보편화된 미래 사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이 공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자율주행분야에서는 ‘안전’ 및 ‘편의’를 핵심 키워드로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전개한다. 2019년 실 도로에서 대규모의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실시해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양산성의 조기 확보에 나선다.
‘커넥티드’ 분야에선 △오픈 플랫폼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를 추진한다. 2030년쯤에는 모든 고객들이 새로운 모빌리티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경차에서 대형차까지 전 모델에 ‘초연결성(Hyper-Connection)’ 기반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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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이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전동화(Eco·Electric)’ 분야에서의 시장 주도권 선점 차원에서 친환경차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기아차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현재 6종에서 HEV(하이브리드) 5종,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5종, EV(전기차) 5종, FCEV(수소전기차) 1종 등 총 16종으로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기아차는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벗어나 스마트 기기로 진화함에 따라 새로운 고객 경험 가치 창출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 그 첫 번째 단계로 기아차는 지난해 모빌리티 서비스 전용 브랜드인 ‘위블’을 런칭하고, 한국에서 카셰어링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이번 CES에서 기아차는 520㎡(약 15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자율주행차 탑승객이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의미의 ‘비욘드 오토노미스 드라이빙(Beyond Autonomous Driving)’을 주제로 부스를 마련하고, 니로 EV 선행 콘셉트 등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