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와 2년 계약을 체결한 마키타 가즈히사. /AFPBBNews=뉴스1
MLB.com에 따르면 샌디에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마키타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0년 신인지명 회의에서 세이부 라이온스에지명된 마키타는 2011년 곧바로 1군에 데뷔했고, 2017년까지 세이부에서만 뛰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276경기(110선발) 921⅓이닝, 53승 49패 54홀드 25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이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선발로 활약했다. 선발 첫 시즌인 2012년 27경기 178이닝, 13승 9패, 평균자책점 2.43이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다. 2013년과 2014년에도 각각 166이닝과 170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씩 만들어냈다.
2015년에는 다시 선발과 불펜을 오갔고, 2016년부터는 불펜으로 고정됐다. 2016년 시즌 50경기 78⅔이닝, 7승 1패 25홀드, 평균자책점 1.60의 빼어난 수치를 만들어냈고, 2017년에는 58경기 62⅔이닝, 3승 3패 28홀드,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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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로도 꾸준히 활약했다.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을 시작으로 2015년 프리미어12와 2017년 WBC까지 국가대표로 뛰었다.
2017년 시즌을 마친 후 포스팅을 통해 해외 진출을 선언했고, 세이부도 이를 승인했다. 오타니 쇼헤이(24, LA에인절스) 열풍에 가려지기는 했지만, 꾸준히 팀을 찾았고, 샌디에고와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