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날씨] 비·눈 내리는 월요일…冬장군 주춤

뉴스1 제공 2018.01.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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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6~6도·낮 최고 2~11도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자료사진) © News1 이승배 기자(자료사진) © News1 이승배 기자


월요일인 8일은 강추위가 주춤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다 낮에 대부분 그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다 다시 밤부터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오겠으며 9일 새벽까지 이어지기도 하겠다.

예상 적설은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전북, 서해5도, 제주도 산지에 1~5㎝다. 전남 동부내륙과 경상 서부내륙에는 1㎝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 서부내륙, 제주도, 서해5도에 5㎜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7일 오후부터 8일 낮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8일부터 9일 사이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에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 기온은 -6도에서 6도, 낮 최고 기온은 2도에서 11도로 8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 기온은 Δ서울 -2도 Δ강릉 3도 Δ대전 -1도 Δ대구 0도 Δ부산 6도 Δ목포 3도 Δ제주 11도, 낮 최고 기온은 Δ서울 4도 Δ강릉 7도 Δ대전 3도 Δ대구 5도 Δ부산 11도 Δ목포 5도 Δ제주 12도가 되겠다.


아울러 7일 밤부터 8일 아침 사이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겠고,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 7영동, 경상도, 일부 전남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7일과 8일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또 8일과 9일 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다. 특히 8일에는 서해상과 남해상, 9일에는 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인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도권과 강원 영서의 경우 전일부터 이어진 대기정체로 아침에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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