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판문점 연락채널로 20분 첫 통화… 기술점검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18.01.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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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사진=통일부 제공/사진=통일부 제공


3일 남북이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20여분간 통화하며 주로 통신채널에 대한 기술적인 점검을 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북측이 먼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접촉을 시도했고, 3시50분까지 20분간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북이 23개월 만에 통신채널을 재가동한 만큼 첫 통화에서는 통신선 점검이 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첫 통화에서 남측이 먼저 "OOO입니다"라고 말했고, 북측은 "OOO입니다"라고 답하며 연락관 간 통성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자세한 통화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리선권 조평통위원장은 조선중앙TV를 통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로 이날 오후 3시(평양시·한국시간 오후 3시30분)부터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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