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지난해 3월 누적판매 15만대를 넘어선 뒤 9개월만에 다시 10만대가 팔렸다. 4분에 1대꼴로 판매된 셈이다.
지난 9개월 동안 판매량은 출시 이후 3년 동안의 누적판매량과 맞먹는다. 제품 라인업 확대, 디자인 강화, 해외시장 전략적 공략의 성과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엔 용량을 3.5㎏으로 늘리고 건조기능을 추가한 신모델을 잇따라 출시했다.
'미니' 신모델은 지난해 중국 DIA '산업디자인어워드'와 '굿 디자인', 국내 '핀업 디자인' 과 '굿 디자인' 등 국내외 유수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기능적인 면에서 세탁용량 3㎏의 세계 최소용량 드럼세탁기로 대용량 드럼세탁기보다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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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한 신제품에는 유아와 여성 소비자에 초점을 맞춘 95도 삶음 세탁 기능이 추가됐다. 1인가구를 겨냥한 '스피드 업' 코스를 사용하면 15분만에 세탁이 가능하다.
세탁조와 캐비닛 일체형 구조, 하부무게중심 설계, 초소형 인버터 모터 및 4중 방진패드로 세탁 진동과 소음도 4단계 저소음 시스템으로 최소화했다.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니'는 국내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중국에선 세탁기 시장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됐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 30여국에 '미니'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연길, 오야백화점, B&Q 등에 입점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세계 최대 온라인몰 알리바바에 전용관을 냈다. 지난해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 기간에는 17시간 동안 3만2000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9월 호주시장에 캠핑카용 벽걸이 드럼세탁기를 새로 선보이면서 니치마켓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는 평도 받았다.
박제형 동부대우전자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기술력과 편의성을 앞세운 동부대우전자의 대표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매출 증대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