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사진제공=아시아종묘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종묘는 지난달 2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이전상장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10월 23일 상장예비심사 청구이후 약 2개월만이다. 아시아종묘는 오는 2월 중 1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핵심육종기술과 생명공학 접목을 통한 신품종 개발이 아시아종묘의 기술경쟁력이다. 아시아종묘는 지난 10년간 R&D(연구개발) 확대 및 품종보호 강화로 바이러스에는 강하고 생산량은 증가하는 종자들을 개발할 수 있었다.
'스위트베이비 자색 소형무' '적자색 웰빙채소 레드킹덤' '컬러수박 골드인골드' 등은 미국종자협회(AAS)의 우수품종상을 받았다. 아시아종묘는 현재 약 990종의 채소종자와 기타종자 266종를 생산·판매 중이며, 이중 품종보호등록수는 14개 채소작물, 90품종이다.
1992년 설립된 아시아종묘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을 향후 종자의 품질관리 향상과 수출용 종자 육종연구시설 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다. 아시아종묘는 경기 이천 생명공학육종연구소, 김제 육종연구소, 전라남도 남부 생산기술연구소 등 총 3개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약 1500여개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해외에는 유럽과 중국, 중동, 남미 등 36개국 257개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