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공군 F-15K 전투기와 미군 B-1B 전략폭격기 등 양국 항공기가 편대를 이루어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사진=공군 항공촬영사 제공(뉴스1 DB)
합참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중국 국적의 군용기 5대가 이어도 서남방에서 KADIZ로 진입하는 것을 포착돼 우리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 당국은 이어도 서남방 지역에서 미상항적을 최초 포착한 뒤 중앙방공통제소(MCRC)에서 중국군 핫라인으로 미상항적이 중국 국적의 군용기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합참은 "긴급 출격한 우리 전투기가 중국 국적 군용기의 기종을 식별한 후 KADIZ를 최종 이탈시까지 감시비행을 실시하는 등 정상적인 전술조치를 했다"고 강조했다. 우리 군에서는 F-15K와 KF-16 전투기 편대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그러면서 "이어도 주변 공역은 KADIZ, JADIZ, 중국 방공식별구역(CADIZ)가 중첩되는 공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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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과 관련 합참 관계자는 핫라인을 통해 중국에 설명을 요청했고, 중국은 '일상적 훈련'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