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에 위치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 본사. /AFPBBNews=뉴스1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이날 아코넥스를 주당 7.80호주달러, 총 15억6000만 호주달러(약 1조3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 본사가 있는 오라클은 매출 기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은 세계 2위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데이터베이스 관리 제품으로 유명하다. 아코넥스는 클라우드(서버 등 전산 장비 원격 이용) 기반 건설사업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호주증권거래소 상장 기업이다.
오라클 건설사업부의 마이크 시칠리아 수석부사장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모든 건설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간과 비용"이라며 "아코넥스 인수로 14조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기반 건설관리 시장에서 최고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