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개봉한 정우성, 곽도원 주연의 '강철비'가 입소문을 타며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화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일을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정우성이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곽도원이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을 맡았다.
지난 14일 개봉한 스타워즈 시리즈 8번째 작품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주말 예매율 2위에 올랐다. 영화는 자신에게 내재된 특별한 힘을 발견한 소녀 레이(데이지 리들리)가 과거의 영웅 루크를 만나 한층 강력한 여전사로 거듭나 핀(존 보예가)과 포(오스카 아이삭) 등 동료들과 함께 악의 무리 '퍼스트 오더'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신과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하정우, 차태현, 김향기, 김동욱 등 화려한 출연진이 기대감을 높인다.
뽀로로와 친구들이 이번엔 공룡섬에서 모험한다. 뽀로로와 친구들은 숲 속에서 알 모양의 비행선에 잠들어 있는 꼬마 공룡 알로를 발견한다. 하지만 알로는 이름 말고는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이때 외계인들에게 공룡을 팔아 넘기는 공룡 사냥꾼을 만나게 된다. 어린이 관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으며 영화는 주말 극장가 예매율 4위를 차지했다.
'메리와 마녀의 꽃'은 지브리 최연소 감독으로 데뷔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이 스튜디오 포녹 설립 뒤 제작한 첫 애니메이션이다. 지브리 특유의 감성이 '메리와 마녀의 꽃'에도 그대로 담겼다.
3년에 걸쳐 제작된 영화는 도시에서 시골 친척집으로 이사온 후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소녀 메리가 7년에 한 번 밖에 피지 않는 비밀스러운 마녀의 꽃 '야간비행'과 마법으로 봉인된 낡은 빗자루를 발견한 뒤의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