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 검토중…결정된 것 없어"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2017.12.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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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50,100원 ▲700 +1.42%)가 CJ헬스케어 인수를 추진 중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CJ그룹이 매각하기로 한 CJ헬스케어를 인수를 위해 최근 외국계 투자은행 도이치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오후 한국콜마에 CJ헬스케어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18일 정오까지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CJ헬스케어 인수를 위해 검토하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 입찰자로 선정될수 있을지 여부도 확실치 않은 상황으로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며 "이와 관련해 답변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콜마의 매출 구조는 현재 화장품사업 70%, 제약사업 30% 정도다. 한국콜마는 향후 제약사업을 강화해 종합헬스케어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M&A(인수·합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지분 10.76%를 인수해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미국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 '프로세스테크놀로지스앤드패키징'과 캐나다 업체 'CSR코스메틱솔루션스'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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