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멕시코 현지법인이 국내 은행 최초로 은행 영업을 시작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좌측부터 하이메 곤잘레스 CNBV 원장, 구형회법인장, 전비호 멕시코 한국 대사, 카를로스 셉티엔 신한멕시코 사외이사)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내년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현지 한국기업 및 교포 기업을 중심으로 초기 기반을 다진후 멕시코 현지에 특화된 소매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약 800개다. 2016년에 기아자동차가 현지 공장을 설립하는 등 한국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약 2년의 준비 끝에 영업인가를 받아낼 수 있었다. 멕시코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들은 대게 2~3차례 현장 검수 이후 금융당국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영업인가 획득 여부가 결정됐지만 신한은행은 한차례의 공식 수검을 통해 영업인가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