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민주주의 지수 77.5점…전년비 1.2점 증가↑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2017.12.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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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초·중·고·특수 2431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43만9492명 참여

경기도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77.5점으로 전년대비 1.2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문화 78.7점, 학교구조 76.8점, 민주시민교육 실천 76.9점 등이다.

경기도교육청은 14일 이 같은 학교 민주주의 지수 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는 학교공동체 구성원이 동의할 수 있는 학교민주주의 준거를 마련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매년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했으며,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총 2431교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43만9492명이 설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밝힌 2017년 경기도 전체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77.5점으로 지난해 76.3점 보다 1.2점 높게 나타났고 2년 전에 비해 6.1점 상승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이 84.2점으로 가장 높고, 초등학교 81.3점, 중학교 75.8점, 고등학교 71.6점, 특수학교 79.0점이다.

학교유형별로는 혁신학교가 79.8점으로 가장 높고, 혁신공감학교, 일반학교 순이고, 교육주체별로는 교직원이 83.7점으로 가장 높고 학부모, 학생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문화 78.7점, 학교구조 76.8점, 민주시민교육실천은 76.9점이었고 ‘교육과정 속에서의 민주시민역량 함양’ 78.6점,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78.3점, ‘민주적 의사결정체제 구축하기’ 77.1점, ‘학교민주주의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과 토대’는 75.6점, ‘민주적 소통과 수평적 관계맺기’는 76.1점으로 나타났다.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스스로 성찰하고 책임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입한 자기평가는 학교문화 83.5점, 학교구조 78.4점, 민주시민교육실천 74.7점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에서는 교육공동체가 스스로 학교문화를 진단하고 대안을 마련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에서는 정책을 마련하여 학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지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연계 협력,자율과 자치의 학교민주주의 정착과 행복한 학교문화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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