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펜'으로 노트북까지…'삼성 노트북 Pen' 국내 출시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7.1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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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중 최초로 'S펜' 탑재…‘삼성 노트북9 Always'도 이달 출시

/2018년형 '삼성 노트북 Pen' /사진제공=삼성전자/2018년형 '삼성 노트북 Pen'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가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사용하는 'S펜'을 탑재한 2018년형 '삼성 노트북 Pen(펜)'을 오는 22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올해 7월 소개된 '삼성 노트북 펜'은 노트북으로는 처음으로 S펜을 겸비한 제품으로,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계를 허물었다.



2018년형 ‘삼성 노트북 펜’ 33.7 cm 모델은 2017년 모델인 ‘삼성 노트북9 Always(올웨이즈)’와 동일한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해 1Kg이 넘지 않는 초경량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최첨단 플라즈마 표면처리 방식인 MAO(Micro Arc Oxidation) 공법을 적용해 무게는 줄이고 강도는 높였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를 360도로 회전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0.7mm의 얇은 펜촉과 4096 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는 S펜으로 종이에 글씨를 쓰거나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듯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S펜은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S펜과 동일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S펜을 디스플레이 가까이 대고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새 노트 작성이나 원하는 영역을 골라 저장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과 현재 화면을 캡쳐 해 그 위에 바로 필기할 수 있도록 하는 ‘에어 커맨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인텔 최신 8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CPU)를 탑재해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멀리서도 또렷한 음성 녹음이 가능하고 녹음 중에 표시해놓은 부분만 찾아서 들을 수 있는 ‘보이스 노트’, 전문가급 디스플레이 색 정확도를 제공하는 ‘삼성 리얼뷰 디스플레이’, 얼굴이나 지문인식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로그인할 수 있는 ‘윈도우 헬로우'를 지원한다.

색상은 라이트 티탄 한가지다. 디스플레이 크기와 프로세서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33.7cm 최상급 모델인 NT930QAA-K716이 238만원, 38.1 cm 최상급 모델인 NT950QAA-X716이 266만원이다.


/2018년형 '삼성 노트북9 Always' /사진제공=삼성전자/2018년형 '삼성 노트북9 Always'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초경량·초슬림 노트북 대표주자로 꼽히는 ‘삼성 노트북9 Always(올웨이즈)’ 신제품도 출시한다.

배터리 용량을 동급 최대 사양인 75 Wh로 확장해 사용 시간을 대폭 늘린 이 제품은 실제 사용 환경에 기반한 엄격한 테스트인 MM14 (모바일마크14) 기준으로 최대 19.5시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독자 기술인 ‘퀵 충전’ 기술로 10분만 충전해도 2시간 10분 사용이 가능하며 20분 충전하면 4시간 40분 사용할 수 있다.

라이트 티탄, 크러쉬 화이트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33.7 cm NT900X3T-K58L 모델은 184만원, 38.1 cm NT900X5T-K58L 모델은 194만원, 38.1 cm 외장 그래픽 NT900X5T-X78L 모델은 22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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