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특집] 삼육대, 특성화 교육으로 MVP+ 인재 양성

머니투데이 문수빈 기자 2017.12.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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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대학 유일 ACE+ 신규 선정, 국내 최초 중독연계전공 운영

삼육대학교가 2018학년도 정시모집 가·다군 전형에서 총 285명을 선발한다. 이와 함께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일반학과(부)는 수능 100%를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단 생활체육학과는 수능성적과 실기를 각각 50% 반영하고, 음악학과·아트앤디자인학과는 학생부교과성적 20%, 실기성적 80%를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가·다군 모두 국어·수학·영어 중 2개 영역에서 각 40%를 반영한다. 나머지 20%는 사회탐구·과학탐구·제2외국어·한문 중 1개 과목에서 반영한다. 영어는 본교 기준 환산등급표에 따라 1등급 100점부터 9등급 50점까지 차등 적용한다. 한국사는 3등급 이상이면 가산점 1점을 부여한다.

특히 간호학과·건축학과·동물생명자원학과·물리치료학과·보건관리학과·식품영양학과·컴퓨터·메카트로닉스공학부·화학생명과학과·환경디자인원예학과 지원자 중 수학 가형에 응시한 자에 한해 취득점수 10%를 수학영역 점수로 가산해준다.



실기고사는 생활체육학과가 내년 1월 15일, 아트앤디자인학과는 1월 16일과 17일, 음악학과는 1월 29일에 각각 실시한다. 정확한 실기고사 시간과 장소는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생활체육학과는 1월 12일 오후 2시, 음악학과는 1월 25일 오후 2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원서접수는 내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 서류 제출은 원서접수 시작일부터 10일 오후 5까지(우체국 소인 인정) 가능하다.
[정시특집] 삼육대, 특성화 교육으로 MVP+ 인재 양성


◆ ACE+사업 선정,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도약

삼육대는 작지만 강한 대학을 표방하며 특성화된 교육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이에 최근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서울권 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ACE+)사업에 신규 선정돼 교육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ACE+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한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ACE)사업을 확대·개편한 사업이다. 삼육대는 지난 4월 8.9대 1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4년 동안 교육부로부터 약 76억 8600만 원을 지원받아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 투자한다.

삼육대는 SU-MVP+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4년간 △교양, 전공, 비교과 교육과정 체계화 △학사제도, 학생지도. 교수-학습지원 △교육 질 관리 등 교육지원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시민의식 △소통 △창의적사고 △자기주도 △글로컬 △나눔실천 등 전인역량을 갖춘 MVP+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교양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초교양에서는 △그린교육 △채플 △음주·흡연예방교육 등을 실시하며 핵심교양에서는 1, 2학년이 인문학 기반 교양 교과목 8학점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했다. 전공 교육과정에서는 창의·융합적 사고를 키우는 수요자 중심 문제해결형 교육과정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고등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또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비교과영역에서는 MVP+교육과 사회봉사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수도권대학특성화(CK-Ⅱ)사업 선정, 국내 최초 중독연계전공 운영

삼육대는 국내에서는 드물게 '중독'을 교육의 화두로 제시해 지난 2014년 교육부 수도권대학특성화(CK-Ⅱ)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총 86억 원 국고지원을 받으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술·마약·도박·인터넷 등 중독문제를 해결하는 중독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중독연계전공을 신설했다.

삼육대 중독연계전공은 예방교육과 중재를 위한 중독심리전공과 재활과 회복 위주 중독재활전공으로 나눠져 있다. 이는 △근거중심의 실무교육 △예방부터 재활까지 중독 전 영역을 포괄하는 교육 △학문적 융합이 이뤄지는 교육 △현장연계 실습과 인턴십이 강화된 교육 △국제적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국제 연계교육을 지향한다.

◆창업 활성화가 핵심 사업…창업지원단 운영으로 창업 활성화 주력

삼육대는 창업 활성화를 대학 핵심 사업으로 삼고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기술 창업 위주 정부지원 사업이 한계에 다다름에 착안해 생각하는 힘을 강조하는 인문학 기반 창업 교육 및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삼육대는 분산된 창업 관련 기능을 하나로 모아 창업지원단을 신설했다. 창업지원단은 학생 창업의 전진기지뿐 아니라 교내 창업에 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삼육대는 학생 창업 도전 과정을 '창업로(路)'라는 고유 브랜드로 만들고 △창업여행 프렌즈(창업 전과정 체험) △창업로 나들목(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창업토론) △창업 페스티벌(10만원으로 CEO에 도전), 창업아이디어 전략수립 오디션 등 스토리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완성 삼육대 입학처장 인터뷰 "입시요강 꼼꼼히 분석해야..자유로운 학사제도가 특징"
▲박완성 삼육대 입학처장▲박완성 삼육대 입학처장
Q. 합격을 위한 '팁'은

자신의 수능영역별 성적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 수능 반영 영역과 비율, 가중치 적용 등 입시요강을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 좋다. 삼육대는 자연계와 인문계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단, 자연계학과 지원자 중 수능 가형을 선택하면 10%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국사 3등급 이상이면 총점 1점 가산점이 주어진다.

Q. 작년에 비해 달라진 점은?

올해는 영어 절대평가가 실시돼 환산등급표에 따른 점수가 반영된다. 모집요강을 통해 본인의 등급별 환산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또 지난해와 달리 사회탐구·과학탐구·제2외국어와 함께 한문영역을 성적에 반영한다.

Q. 주목할 만한 삼육대 특징은?

삼육대는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한다. 학생의 학업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전과 자율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총 22개 학과 중 정부가 정원을 통제하는 4개 학과(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유아교육과·약학과)와 법인이 결정하는 신학과를 제외한 17개 학과에서 학과장 승인이 필요 없는 자유로운 전과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Q. 삼육대가 운영 중인 특별한 장학제도는?

삼육대는 지난해 기준 재학생 5000명 이상 수도권 4년제 대학에서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학교로, 국가장학금을 비롯해 다양한 교내외 장학금을 운영 중이다.

특히 '학생경력관리제도'는 삼육대만의 특별한 장학제도로, 마일리지 프로그램과 삼육 MVP+ 인증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학생은 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경력을 쌓으며 장학금도 받는다. 또 ACE+사업에 선정되면서 각종 비교과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창의학습 장학금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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