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디자인랩, 교정시설에 무선 조명제어 시스템 납품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나희 기자 2017.12.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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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디자인랩(대표 김용)이 전국 교정 시설 35곳에 IoT(사물인터넷) 기반 무선 조명 제어 시스템 '무선디밍제어기'를 납품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용 오로라디자인랩 대표는 "구치소를 포함하면 전국 54개의 교정 시설이 있는데 그중 50% 이상에 무선디밍제어기를 설치하게 됐다"며 "공사가 따로 필요하지 않아 수용자를 비워야 하는 불편함이 없고, 무선으로 방·복도 등의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교도소는 나무보다 철 성분이 많아 일반적으로 무선 시스템을 적용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업체 측은 "그동안 여러 업체가 무선 방식을 시도했지만 교정 시설의 특수한 환경 때문에 실패했다"면서 "이번에 오로라디자인랩이 납품을 성공함으로써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했다.

오로라디자인랩은 10년간 무선 조명 제어기를 연구·개발해 온 업체다. 도시철도공사·정부청사 등에 무선 시스템을 납품한 바 있다. 앞으로 산업용 IoT 제어기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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