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인상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CME그룹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90.2%로 평가했다. 월가의 관심은 오히려 연준이 점진적 금리인상 경로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고, 연준 위원들의 개별 금리전망을 담은 점도표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에 주목하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8.49포인트(0.3%)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인 2659.99로 장을 끝냈다. 에너지와 기술업종이 각각 0.7%와 0.8% 상승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875.08로 전일대비 35포인트(0.5%) 올랐다.
그는 이어 “일반적으로 이와 같은 환경에서 큰 조정을 예상하겠지만, 이 랠리가 지속되는 많은 이유가 있다”며 “만일 세제법안이 통과된다면, 시장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인근 지하통로에서 폭발사건이 일어났지만, 주요 지수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다행히 용의자가 만든 사제폭탄이 부분 폭발에 그치면서 4명만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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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스톤 PNC애셋매니지먼트 최고투자전략가는 “연준이 0.25%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자들은 미래 금리인상 기대에 대한 변화와, 연준 위윈들의 금리인상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에 주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슨 프라이드 글렌메드 투자전략이사 역시 "시장은 오는 13일 금리인상과 연준의 전진적 금리인상 경로가 거의 확실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미국과 다른 나라의 경제 개선은 통화정책 정상화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날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톰 스트링펠로우 프로스트인베스트먼트어드바이저 최고투자책임자는 "세제법안에 대한 초기 매도와 매수가 완료됐다고 생각한다"며 "투자자들은 어떤 종류의 세제법안이 나올지 세부사항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