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직필 화선지로' 원로 언론인 3인 서예전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17.12.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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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승 전 서울경제 사장-윤국병 전 한국일보 사장-임철순 전 한국일보 주필, 서예전 열어

권혁승 이사장의 작품(왼쪽) ‘풍수지탄(風樹之歎)’과 윤국병 전 한국일보 사장의 작품 ‘화위귀(和爲貴)’권혁승 이사장의 작품(왼쪽) ‘풍수지탄(風樹之歎)’과 윤국병 전 한국일보 사장의 작품 ‘화위귀(和爲貴)’


언론계에서 평기자에서 편집국장, 사장까지 지내는 등 일가를 이뤄온 원로 언론인 3인이 서예전을 연다.

한국일보 출신의 원로 언론인인 권혁승 백교효문화선양회 이사장, 윤국병 전 한국일보 사장, 임철순 이투데이 이사 겸 주필(전 한국일보 편집국장.주필)은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종로구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언론 동행 삼인전’을 개최한다.

‘언론 동행 삼인전’은 언론계에 있을 때와 데스크나 경영진을 맡은 이래로 서예 활동도 활발히 해온 세 사람이 각 30여 점씩 100점 가까운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권 이사장은 춘추필법(春秋筆法), 윤 전 사장은 정언수중(正言守中), 임 주필은 광개언로(廣開言路) 등 언론의 덕목과 자세에 관한 작품을 한 점씩 썼다.

또한 권 이사장은 효(孝)를 주제로, 윤 전 사장은 무욕(無慾)이 두드러지는 삶의 자세를 중심으로, 임 주필은 시(時)를 주제로 글씨를 썼다.



권 이사장은 서울경제신문 편집국장 발행인 사장, 한국일보 경제부장 편집국장 상임고문을 지냈으며 윤 전 사장은 한국일보 정치부장 편집국장 해외취재본부장(뉴욕 주재) 사장, 코리아타임스 사장, 소년한국일보 사장을 역임했다. 임 주필은 한국일보 편집국장 주필 논설고문을 거쳐 현재 이투데이 이사 겸 주필로 있다.

임철순 전 한국일보 주필(현 이투데이 이사 겸 주필)의 작품 ‘화풍월설(花風月雪)’임철순 전 한국일보 주필(현 이투데이 이사 겸 주필)의 작품 ‘화풍월설(花風月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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