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5개월내 최저치로 하락...온스당 1248.40달러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7.12.0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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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5개월내 최저치로 하락했다. 미 고용보고서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와 주식이 강세를 보이면서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4.70달러(0.4%) 하락한 1248.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20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2.6% 떨어졌다.

고용보고서 호조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면서 금값을 압박했다. 미 노동부는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22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가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달러와 주식이 강세를 보이며 금값을 끌어내렸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3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1% 오른 15.823달러로 장을 끝냈다. 주간으로는 3.5% 하락했다. 3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5% 상승한 2.979달러로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3.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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