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디프로, 청심국제병원과 MOU "중국 헬스케어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7.12.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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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디프로 (1,383원 ▼523 -27.44%)가 바이오 관련 신규사업 추진 및 중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해 청심국제병원과 손잡았다.

에치디프로는 지난 11월 29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청심국제병원 세미나실에서 청심국제병원과 의료·미용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새롭게 대표이사로 취임한 에치디프로 진양 대표 및 유미도그룹 진광 회장, 청심국제병원 차상협 병원장, 중신미상헬스케어펀드 한루이 투자총괄이사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는 에치디프로와 청심국제병원이 함께 진행하게 될 의료·미용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의료·미용사업과 더불어 의료기기 사업 등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에치디프로는 이번 MOU 체결로 청심국제병원과 손잡고 중국 헬스케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빠른 시장 안착을 위해 중국 유미도 그룹 및 중신자산운용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유미도그룹은 현재 중국협화병원과 합작을 통해 북경 현지에 종합 의료기관인 항화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중신그룹 또한 산하에 중신의료건강그룹 등 바이오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에치디프로 진양 대표는 “최근 중국은 바이오 기술을 접목시킨 기능성 화장품 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청심국제병원과 서로 협력하기로 결정했다”며 “유미도그룹의 항화병원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화장품과 함께 다양한 의료기기 개발도 진행할 예정인 만큼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치디프로는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진양 유미도그룹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해 유미도그룹 및 중신자산운용 관련 인사를 새로운 경영진으로 구성했다. 향후 바이오 관련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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