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가솔린 2.0 터보' 모델/사진=현대차
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등에 따르면 최근 3년(2014~2016년)간 12월 내수 판매량은 전월대비 평균 19.4%(상용차 포함) 늘었다. 이후 1월에는 판매량이 전월보다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량소비가 12월에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올해도 완성차 기업들은 과감한 할인 정책을 내놓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2월 한 달간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2017 △투싼 △싼타페 △맥스쿠르즈 등 볼륨 모델을 대상으로 ‘카운트다운페스타’ 행사를 연다.
기아자동차는 △올 뉴 모닝 △K3 △K5를 구매하는 개인 고객에 한해 선수율(적용금리)과 할부기간(6~48개월), 유예율(1~70%)을 고객이 정할 수 있는 ‘내맘대로 할부’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일부 모델에 한정해 3~12%를 할인해주는 ‘라스트세일페스타’도 함께 실시한다.
한국GM은 12월 한 달 동안 전차종에 걸쳐 5%에서 최대 15%에 이르는 할인과 함께 △올 뉴 크루즈 △임팔라 △트랙스 등 6개의 주력 차종에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올 뉴 크루즈’는 최대 25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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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르노삼성자동차는 전 차종(SM5, QM6 가솔린 제외) 구입 시 조기 출고 고객에 한해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이번 할인은 오는 15일까지 출고된 차량에 적용된다. 이와 함께 'QM6‘와 ’SM6‘ 구매 시 각각 최대 300만원과 250만원, ’QM3‘ 구매 시 최대 15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12월 티볼리 브랜드를 포함한 RV 전 모델(’G4 렉스턴‘ 제외)을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매 시 취득세(5~7%)를 지원해준다. 또 △티볼리 7~10% △티볼리 에어 8~10% △코란도 C 8~12% △코란도 투리스모 8~12% △코란도 스포츠 7~10%를 할인 판매 한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업체들이 치열한 판촉 경쟁을 벌이기 때문에 12월에는 신차 출시도 안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입차의 경우 딜러들이 판매목표량을 맞추기 위해 할인폭을 키우는 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