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파크시스템스, 반도체 시장 내 영토확장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7.11.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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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파크시스템스, 반도체 시장 내 영토확장


30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한동희 키움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파크시스템스, 반도체 시장 내 영토확장'입니다.

한 연구원은 원자현미경을 생산하는 나노계측기기 회사 파크시스템스 (157,200원 ▲2,700 +1.75%)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을 내놓으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반도체 미세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는 산업 흐름 변화에 따라 파크시스템스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원자현미경의 경우 반도체뿐 아니라 바이오 등 다른 분야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한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의 올해 4분기 및 내년 실적에 대한 추정치를 통해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보고서가 공개된 이날 파크시스템스는 개장 직후부터 급등하며 장중 10% 이상 상승률을 기록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한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의 실적 추정치, 수주잔고 추이, 현미경 시장 규모 전망, 원자현미경 작동원리 등에 대한 시각물을 첨부해 가독성을 높인 점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파크시스템스는 원자현미경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나노계측기기 회사다. 원자현미경은 전자현미경보다 뛰어난 성능에다 3차원 관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기반으로 시장 성장이 진행중이다. 특히 파크시스템스의 원자현미경은 비접촉식 방식의 장점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파크시스템스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3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수주잔고가 136억원임을 감안하면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 반도체 등 산업용 장비 수주가 증가하고 있고 수익성 측면에서도 산업용 장비가 더 뛰어나다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파크시스템스의 2018년 매출액은 404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 8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크시스템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2018년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26배를 적용했다. 원자현미경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했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 앞으로도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높은 밸류에이션은 합당하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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