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현대건설이 미얀마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에 건립한 초등학교 완공식에서 현대건설 관계자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해 7월부터 굿네이버스(국제구호개발 NGO)와 협력해 학교를 지은 것이다. 3층 높이에 교실 6개를 갖췄고 교무실과 도서관, 회의실도 마련됐다.
2011년에는 필리핀 저소득층을 위해 ‘커뮤니티센터’를 세웠다. 케냐, 카자흐스탄, 모잠비크 등 전세계 17개 국가에서도 보건위생과 교육장학, 문화교류, 빈민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하노이 건설전문대학에 ‘플랜트배관 및 용접기술’을 교육하는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베트남 제2캠퍼스’를 설립했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역량을 개발도상국 청년들에게 전수하는 직업기술학교다.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공유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베트남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총 3년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지난해 2월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은 하노이공업전문대학에 자동차정비 기술학교와 건설안전학교로 구성된 ‘베트남 제1캠퍼스’를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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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베트남 제2캠퍼스’는 그룹사 중 현대건설이 독자적으로 완공한 첫 번째 성과물이다.
현대건설은 이밖에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 ‘에이치 컨텍(H CONTECH)’을 출범시켰다. 현대건설의 ‘H’와 건설(Construction) 및 기술(Technology)의 영어 앞글자를 딴 ‘에이치 컨텍(H CONTECH)’ 봉사단은 현대건설 임직원 10명과 대학생 봉사자 35명 등 총 4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사룰라 지역으로 파견돼 마을 위생시설 건립사업과 교육봉사 활동을 벌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해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