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뉴욕증시, '블프' 기대감에 상승...S&P·나스닥 사상 최고가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7.11.2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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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뉴욕증시, '블프' 기대감에 상승...S&P·나스닥 사상 최고가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연말 최대의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매업체들이 본격적인 할인판매를 시작하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4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대비 5.34포인트(0.2%) 상승하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602.42로 장을 끝냈다. 11개 주요 업종 중에서 7개 업종이 올랐다. 기술업종과 소재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전일대비 21.80포인트(0.3%)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6889.16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전일대비 31.81포인트(0.1%) 오른 2만3557.99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주요 지수는 3주만에 주간으로 상승을 기록했다. S&P500과 다우지수는 주간으로 똑같이 0.9%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1.6%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날 추수감사절 휴장에 이어 오후 1시 조기 폐장했다.

어도비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객들은 추수감사절에 15억2000만 달러를 소비했다. 미 소매점들의 웹사이트 트래픽에서 모바일은 46% 비중을 차지했다.


블랙프라이데이 '대목'을 맞아 주요 온오프라인 소매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메이시스, 콜스 등 대형 백화점체인업체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메이시스는 2.1%, 콜스는 1% 올랐다. 갭은 1.6% 상승했다. 아마존은 2.6%, 월마트는 0.2% 각각 올랐다.
반면, 타깃과 e베이는 각각 2.8%, 0.3% 하락했다.

이날 소시에떼제너럴은 내년에 낙관적인 투자자들이 힘든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시에떼제너널 분석팀은 "확장된 밸류에이션과 채권수익률 상승은 내년에 주가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2020년 이후 미국 경제둔화 전망은 2019년에 지수상승을 더 막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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