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2017년도 택배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일반택배는 일반국민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이 모든 택배사의 서비스를 각각 직접 체험한 후 비교 평가했다. 기업택배는 기업택배사와 직접 계약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평가 내용은 신뢰성, 친절성, 적극지원성, 접근용이성 등 총 9개 영역 43개 항목이다.
기업택배는 용마로지스와 성화기업택배가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용마는 고객사 대응을 위한 전반적인 경영 시스템과 프로세스 등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고 성화는 비밀번호 입력이 가능한 개폐식 잠금장치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 서비스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다만 기사들의 처우 수준 향상과 배송용 차량의 직영화 확대는 개선돼야 할 점으로 꼽혔다. 물품보관 장소 협의, 무인택배함 등 고객과의 비대면 상황에서 서비스 개선도 지적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 한국표준협의 설문조사를 통해 택배서비스 불만사항 1위로 집계된 '택배사 콜센터 연결'에 대한 서비스 개선 노력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국토부는 "택배사별로 서비스 개선사항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택배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