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직후 대학별고사 시작…논술·면접 어떻게

뉴스1 제공 2017.11.23 05:05
글자크기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수시모집 논술고사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수시모집 논술고사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23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 당장 주말부터 수시모집 대학별고사가 시작된다. 수능에서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지 못했다면 수시 논술·면접 준비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입시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논술과 면접고사를 치르기 전 반드시 숙지해야 할 대비전략을 소개한다.

◇논술: 교과서 개념과 최근 3년간 기출문제 비교



논술고사는 학교별로 출제 과목과 범위, 난이도, 답안 작성 등이 다 다르다. 대학별고사로 불리는 이유다. 수험생들은 지원한 대학의 특징을 미리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

대학별 논술고사의 특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기출문제, 예시답안이다. 이를 토대로 대학이 장문·단문을 요구하는지, 채점기준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기출문제, 예시답안을 활용해 당장 실전연습도 병행해야 한다. 시험 당일까지 답안 작성을 꾸준히 하면서 학교가 요구하는 논리와 구성을 체득할 필요가 있다. 주어진 시간 안에 답안 작성을 끝내는 훈련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자신의 약점을 확인하고 보완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모범 답안과 비교해보거나 교사·친구들과의 첨삭과정을 통해 차이를 인식하면 좋다.

교과서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논술 문제는 고교교육 과정 내에서 출제하는 게 원칙이다. 최근 3년간 대학별 기출문제와 비교해 개념들이 어떻게 활용됐는지 꼼꼼히 확인하면 논술의 실마리는 쉽게 풀릴 수도 있다.


◇면접: 간결하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훈련 필수

면접고사에서는 제한된 시간에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모두 전달해야 한다. 평소에 간결하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훈련이 필수다.

결론부터 말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배경 설명부터 먼저 늘어 놓으면 면접위원들이 지루해질 수 있고 논점도 흐트러질 수 있다.

자신감 있는 어투도 중요하다. 말끝을 흐리거나 목소리가 작으면 자신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주기 어렵다. 밝은 표정과 단정한 외모로 첫인상을 좋게 만드는 것도 필수다.

배경지식도 쌓아두면 좋다. 면접에서는 최신 이슈와 뉴스를 사례로 들어 질문하는 경우도 많다. 신문과 뉴스 등을 통해 최근 시사, 국내외 이슈, 과학기술 등에 대한 내용을 꾸준히 확인하고 정리해둬야 한다.

배경지식과 지원한 전공의 연계도 필요하다. 제시문 면접의 경우 시사상식과 전공에 관한 지식을 묻는 경우가 많다.

학생부 위주 전형 지원자는 면접 시 제출서류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서류를 기반으로 하는 면접은 일종의 확인 면접이다. 서류 내용의 진위를 파악하는 게 주된 목적이다. 따라서 제출한 서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또 제출서류에 기록된 활동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그 활동을 통해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정리해보면 좋다.

제시문 면접은 시사상식이나 전공 관련 지식을 묻는다. 간단한 문제 풀이를 진행할 때도 있다. 교과서를 통한 개념정리,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경향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게 좋다.

※도움말: 메가스터디, 이투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