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현대중공업그룹은 임원 인사를 통해 현대일렉트릭 김성락 전무와 현대건설기계 김대순 전무, 현대로보틱스 윤중근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윤중근 신임 현대로보틱스 부사장
윤 부사장은 앞으로 그룹 전체의 컨트롤을 맡은 권오갑 부회장을 보필하면서 지주사에 속한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 사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쟁사인 화낙(Fanuc)이나 야스카와(Yaskawa) 등에 기술적으로 밀리지 않기 위해선 연구개발 투자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영업망, 서비스센터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윤 부사장은 현대로보틱스를 2021년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률 11%대 글로벌 톱티어로 성장시킬 비전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순 신임 현대건설기계 부사장
마지막으로 현대일렉트릭 (230,000원 ▼9,500 -3.97%)에선 신임 김성락 부사장이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 사장단 인사에서 주영걸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김 부사장이 직급을 높이면서 현대일렉트릭에 대한 그룹의 기대가 커졌다는 게 입증됐다.
김성락 신임 현대일렉트릭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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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은 이날 부사장 승진과 함께 김명석, 송지헌 상무 등 12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여기에 안오민 상무보 등 27명이 상무로 승진했고 류홍렬 부장 등 40명은 상무보로 신규선임됐다. 신규선임된 상무보 중에선 생산직 출신인 박종운 기정도 포함돼 올해도 생산직 출신 임원을 배출한 것이 눈에 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사장단 인사에 이은 임원인사로 신속히 조직을 재정비해 내년 사업계획 달성을 위한 총력 준비체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원인사]
▶ 전무 → 부사장 (3명)
○ 현대일렉트릭 : 김성락
○ 현대건설기계 : 김대순
○ 현대로보틱스 : 윤중근
▶ 상무 → 전무 (12명)
○ 현대중공업 : 구진회, 김명석, 송지헌
○ 현대미포조선 : 김원희, 고진영, 허 호
○ 현대삼호중공업 : 은희석
○ 현대일렉트릭 : 이진호
○ 현대오일뱅크 : 안창희, 곽동환, 권기형
○ 현대OCI : 이정현
▶ 상무보 → 상무 (27명)
○ 현대중공업 : 안오민, 박광민, 여용화, 강재호, 김화용, 박진철, 윤병락, 송원길, 장광필, 김규덕, 김종태, 김진한, 강병국,
○ 현대삼호중공업 : 신인찬
○ 현대일렉트릭 : 이정수, 서흥석
○ 현대건설기계 : 양경신, 김상웅
○ 현대글로벌서비스 : 이인호
○ 현대중공업터보기계 : 이상구
○ 현대오일뱅크 : 김민성, 박치웅, 박기철, 유필동, 박호섭, 염용화
○ 현대케미칼 : 장필수
▶ 상무보 신규선임 (40명)
○ 현대중공업 : 강기용, 류홍렬, 박상복, 이윤식, 변정우, 김원탁, 박상노,진성호, 신이성, 김홍배, 김명환, 박종운, 최 헌, 정병용,이철헌, 이상혁, 서정훈, 장혁진
○ 현대미포조선 : 우태주, 윤종흠, 임재덕
○ 현대삼호중공업 : 이일오
○ 현대로보틱스 : 김관중
○ 현대일렉트릭 : 손익제, 이충희, 박상훈
○ 현대건설기계 : 박호석, 박정환, 김종유, 이원태, 한재호
○ 현대글로벌서비스 : 김종호
○ 현대힘스 : 김병철
○ 현대중공업터보기계 : 하진수
○ 현대오일뱅크 : 조휘준, 이승호, 권기오, 김 운, 김경일
○ 현대케미칼 : 조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