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보일러 안전점검 모습/사진제공=귀뚜라미
귀뚜라미는 지난 18일 포항지역에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했다고 20일 밝혔다. 귀뚜라미는 현재 포항시 북구 흥해읍사무소 뒤에 피해복구 지원 캠프를 설치하고 보일러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보일러 사고는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보다 가스누출이나 폭발사고 등 2차 사고가 더 위험하다"며 "귀뚜라미보일러는 지진에 대비한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지만 지진 발생 후 배관이나 연통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전반적인 사고 예방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는 포항 지진 발생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귀뚜라미보일러에는 지진감지기가 내장돼 있어 심한 진동 발생 시 안전을 위해 보일러 가동이 멈출 수 있다"며 "혹시 보일러가 멈춘다면 당황하지 말고 안전상태 확인 후 실내온도조절기의 재가동 버튼을 눌러 주면 정상 가동한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