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사진제공=기아차
한국색채학회는 국내 색채문화의 발전과 색채산업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학술단체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이번 한국색채대상에서는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스팅어의 하이크로마 레드를 포함해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2점 등 총 16점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신공법을 적용해 레드 컬러 가운데 가장 선명도가 높으면서 고급스러운 색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베이스 컬러를 두번 칠하는 더블 레이어 코팅 방식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기아차 타 차종의 레드 컬러 고객 선택 비중이 평균 1%인데 반해, 스팅어의 레드 컬러 비중은 13%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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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스팅어는 지난달 중국색채협회 주관 '2017 색채 중국'의 자동차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중국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기아차는 △스포티지(2004년) △카렌스(2006년) △포르테(2009년) △쏘울(2010년) △모닝(2011년) △쏘렌토·카니발(2014년)에 이어 △스팅어(2017년)까지 주력 차종들이 한국색채대상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디자인 기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레드닷, iF,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에서 꾸준히 수상하는 등 전세계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뛰어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최근 차량 선택 기준에서 컬러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기아차 고유의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컬러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