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구원은 드라마 제작사 IHQ (239원 ▲22 +10.14%)에 대해 제작사 핵심 경쟁력인 자본력과 캐스팅, 브랜드, 글로벌 네트워킹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기획 드라마 편당 가격이 3년만에 3배 상승한 것과 넷플릭스와 텐센트 등 글로벌 업체들이 한류 콘텐츠 소싱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IHQ가 IP(지적재산권) 기업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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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Q는 내년에 기획드라마 2~3편과 블록버스터 드라마 1~2편, 일반 드라마 5편 정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기획드라마 제작 핵심 요소는 자본력과, 캐스팅, 브랜드, 글로벌 네트워킹이다. 국내 제작사 가운데 이 요소를 모두 만족하는 곳은 스튜디오드래곤과 IHQ 등 소수에 불과하다. IHQ는 오랜 업력 덕에 탑클래스 캐스팅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내년을 시작으로 IP 라이브러리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IHQ는 사드 영향이 가장 심했던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영업익은 지난해 보다 23% 늘어난 138억원이다. 제작 라인업이 확대되고 콘텐츠 가격이 상승한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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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Q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00원을 제시한다. 한류 붐을 타고 제작 산업에서도 2~3년 안에 대형 성공 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제작사 가치는 올라가고 있고, 중국과의 관계도 회복세가 기대된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외 관련 업체 평균 PER(주당수익비율) 37배에서 20%를 할인한 30배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