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17'을 찾은 관람객들이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사진=이해인 기자
17일 지스타사무국에 따르면 '지스타 2017'이 개막 첫날인 지난 16일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이 4만11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규모다.
지스타 개막 첫날은 수학능력시험일이었다. 올해는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됐지만 16일이 재량휴업일로 지정돼, 학교들이 휴교하면서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다만 주말이 고비라는 관측도 있다.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수능시험 후 지스타를 찾던 수험생들의 발길이 끊길 수 있다는 것.
한편 '지스타 2017'은 신작 게임을 시연해볼 수 있는 대규모 시연대부터 각종 e스포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다. 13년째 개근 도장을 찍는 게임업계 맏형 넥슨이 메인스폰서를 맡았으며 넷마블, 액토즈소프트, 블루홀 등 30개국 657개사가 지스타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