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재단, 시각장애 청소년 촉각교재 제작‧보급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지난 15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사무실에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와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촉각교재 제작‧보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KB국민카드와 협력해 시각장애 청소년의 재미있는 경제교육을 위한 촉각교재 제작·보급 사업을 위해 카드사 소멸포인트로 조성된 사업 기금 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시각장애인의 학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촉각교재를 개발해왔다. 또 유니버설 촉각교재를 개발해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덕수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청소년기는 올바른 경제관념이 필요한 시기지만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 교재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각장애청소년들이 금융 기초 지식을 함양하고 올바른 경제관념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