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웍스, QR코드 결제 위험성 제거한 오프라인 비대면 주문결제솔루션 출시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2017.11.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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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웍스(대표 박준영)는 자체 개발한 GT-Code 기반의 비대면 주문 결제 솔루션 ‘GT-Pay’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준영 비즈웍스 대표/사진제공=비즈웍스박준영 비즈웍스 대표/사진제공=비즈웍스


비즈웍스의 'GT-Pay’는 국내에서 열린 ‘제18차 핀테크 데모데이’에 선정돼 모바일 주문과 결제 솔루션으로 주목받았으며, 지난 11월 13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7 Fintech Festival’에서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비즈웍스의 GT-Code는 기존 QR코드(바코드보다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격자무늬 2차원 코드)와 달리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는 비노출 코드방식으로 복제와 위조 및 변조가 불가한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는 히든코드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디지마크’도 극복하지 못한 우수한 기술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비즈웍스 박준영 대표는 “QR, NFC, 음파통신, OCR 등의 기술은 오픈소스가 제공되는 공개기술이라 진입장벽이 낮고 유사앱도 넘쳐나지만 GT코드는 비즈웍스의 원천기술이라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전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NFC(근거리 무선통신)방식과는 달리 아이폰· 안드로이폰 모두 사용 가능해 플랫폼 제약이 없으며, 결제 이외에도 정품 인증, 신분 확인, 문서인증, 방문 및 점검인증, 안심택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비대면 GT-Pay 모바일 결제 방식/사진제공=비즈웍스비대면 GT-Pay 모바일 결제 방식/사진제공=비즈웍스
비즈웍스가 선보인 GT-Pay는 GT-Code 기반의 비대면 주문 결제 솔루션으로 매장과 테이블 번호가 삽입된 GT-Code 인쇄라벨을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주문과 결제를 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후불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한 원격오더와 배달음식 주문 및 결제까지도 가능하다.

박준영 대표는 “최근 핀테크 선진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비대면 QR코드 주문 결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QR코드 주문 결제는 판매자에게도 비대면 결제가 효율성 측면에서 큰 만족감을 줘 중국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데, 대면 결제만 가능한 한국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급격한 성공을 이룬 중국 QR코드 결제의 이면에는 손쉽게 복제되는 QR코드의 특성상 큐싱(Qshing, QR코드를 이용한 해킹) 및 코드 바꿔치기에 의한 대금갈취의 피해가 큰 폭으로 동시에 증가하고 있는 만큼 QR코드의 위험성이 모두 제거된 GT-Code를 이용하면 결제 관련 범죄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준영 대표는 “비즈웍스는 GT-Pay를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현재 열악한 카드 단말기 인프라와 QR코드의 문제점 등에 대안을 찾고 있는 중국, 동남아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보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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