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Q 매출액 5643억… 라면 신제품 인기에 9.3%↑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7.11.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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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443억원으로 2.1% ↓

오뚜기, 3Q 매출액 5643억… 라면 신제품 인기에 9.3%↑


오뚜기 (423,500원 ▼3,000 -0.70%)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643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9.3%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외형 증대를 이끈 것은 면제품과 농수산 가공품류 등이다. 면제품류는 3분기 누적매출 1717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3분기부터 '진짬뽕' 역기저 효과가 줄어든데다, 신제품 '함흥비빔면'과 '콩국수라면' 등의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매출이 뛰었다.



HMR(가정간편식) 성장세 속 컵반이나 즉석밥 등이 지속성장한 것도 외형 성장에 보탬이 됐다. 실제 해당 제품이 속한 농수산 가공품류 3분기까지의 매출은 638억원으로 19% 확대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3억원으로 2.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72억원으로 32% 확대됐다. 판매관리비가 같은 기간 9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늘어난 것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6096억원과 1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늘고 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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