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라면 꼭 봐야 할 10대 투자뉴스-14일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7.11.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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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독]현직 국회의원 5명에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국가정보원이 현직 국회의원들에게도 특수활동비를 상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박근혜정부 청와대에서 시작된 이른바 '국정원 게이트' 사건이 정치권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1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국정원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야 국회의원 5명에게 총 10여차례에 걸쳐 회당 수백만원씩 이른바 '떡값' 명목으로 특수활동비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현직 의원들로, 이 가운데 3명은 19대 국회에 이어 20대 국회에도 입성한 재선·3선 의원이며 2명은 20대 초선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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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투, 초대형 IB 나홀로 스타트…가슴앓이 '빅4'



한국투자증권이 초대형 IB 대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발행어음 인가를 나홀로 따내 '빅4' 증권사(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를 멀찌감치 제치고 초반 기선을 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방안이 단독 상정해 통과되자 표정관리에 신경을 썼다. 최종 관문인 13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인가 결정 전에 샴페인을 먼저 터뜨리는 것처럼 비춰질 경우 결과를 낙담할 수 없다는 신중론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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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초대형 IB, 정부 정책이었는데 발행어음은 왜 한곳만?

초대형 IB(투자은행)가 본격 출범한 가운데 사업 핵심인 발행어음 업무 인가가 한 곳에만 나온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초대형 IB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시절 정부 주도로 추진된 '자본시장 5대 개혁과제' 중 하나다. 은행과 벤처캐피탈(VC)은 혁신형 기업에 대한 투자나 자금공급에 소극적이었기에 당국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형 기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모험자본을 공급할 수 있는' 초대형 IB육성에 나선 것이다.

금융당국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초대형 IB에 대해 요건을 갖추면 발행어음 업무를 허용하겠다고 했다. 증권사가 발행어음업무 인가를 받으면 자체 신용으로 만기 1년 이내 어음을 자기자본의 최대 2배까지 발행할 수 있다. 레버리지 비율 산정에 포함되지 않아 증권사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자본조달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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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울역 주변 신축 아파트, '10억' 넘본다

서울역 인근 신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서울역 신규 노선 추가와 주변 개발호재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중구 만리동 ‘서울역 한라비발디센트럴’의 지난달 84㎡ 분양권 신고가는 8억5130만원(14층)이다. 지난해 2월 분양 당시 가격(6억9000만원대)과 비교하면 1년7개월 만에 1억5000만원 이상 올랐다. 분양 당시에는 199가구의 소형단지에 브랜드파워가 약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미계약 물량이 나와 잔여가구를 별도로 분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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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내년 예산 429조원 어디로? 42개 예산부수법안에 달렸다

429조원. 내년도 나라 살림살이에 들어갈 돈이다. 정해진 예산을 어디에 더 쓰고 덜 쓸지를 두고 여야 간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하지만 이 돈을 쓸 수 있는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 국회에 계류된 '세입예산 부수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예산을 쓸 수 없다.

13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국회의안정보시스템을 전수조사한 결과 16개 의안 42개 법안이 세입예산안 부수법안으로 지정돼 있다.

이중 정부 발의 법안이 12개, 여당 의원 발의안이 3개, 야당 의원 발의안이 27개다. 박주현 국민의당 의원이 홀로 가장 많은 13개 예산부수법안을 발의했다. 예산부수법안은 내년 세수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으로 예산안의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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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국은행, ‘25% 이내 자율’ 연체금리 규정 손질

한국은행이 대출 이자를 제 때 갚지 못할 경우 은행이 차주(借主)에 부과하는 연체금리 규정을 손질한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대책으로 내년 2월부터 법정 최고이자율을 24%로 낮추는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13일 “현재 27.9%인 법정 최고이자율이 내년 2월부터 24%로 인하되면 그에 앞서 연체금리 최고율을 손질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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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원유시장 '산타랠리' 기대감…크리스마스 전에 80달러?

최근 2년여 만에 배럴당 60달러를 넘은 국제유가가 크리스마스 전에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세를 불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11일(현지시간) 선물옵션시장 일각에서 국제유가가 크리스마스 전에 새 고지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이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계약 건수가 약 4만8000건으로 최근 며칠 새 부쩍 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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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유커 맞이' 채비나선 유통업계…'양날의 칼' 우려도

최근 한중 관계 개선 움직임에 중국인 방문 증가 기대감이 유통업계에 감돌고 있다. 다수의 기업들이 연말연시 단체 관광객 방한 재개를 염두에 둔 마케팅 채비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체 방한재개 여부가 확정적이지 않은데다 중국인에 과도하게 의존해 '사드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트라우마'를 겪은 과거를 답습해서는 안된다는 자중론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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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시중에 풀린 돈, 110조원 돌파…'역대 최대'

시중에 풀린 현금이 사상 처음으로 1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월 세웠던 역대 최대 기록을 8개월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화폐발행잔액은 한 달 전보다 8조2040억원 늘어난 110조69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60년 1월 이후 사상 최대치다. 종전 최대치는 지난 1월말 기록한 103조51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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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홍콩 항셍지수 10년 만에 최고치…AAC테크·AIA 랠리 주도

홍콩 항셍지수가 13일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21% 오른 2만9182.18을 기록했다. 2007년 12월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다.

목표주가 상향조정을 받은 음향·모바일기기 부품업체 AAC테크놀로지와 함께 보험업체 AIA그룹이 각각 6%가량 오르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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