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62위)은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38위 세르비아와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11일 수원에서 열린 FIFA 랭킹 13위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는 2-1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성인 국가대표팀과 세르비아와 역대 전적은 2전 1승 1패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1년 6월 3일(조광래 감독 재임 시절, 서울 개최) 평가전에서는 한국이 2-1로 승리했다. 당시 전반 10분 박주영(현 FC서울)과 김영권의 연속골로 경기를 잡아냈다.
- 세르비아전 각오.
- 세르비아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팀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이 미칠 것 같나.
▶ 그동안 대표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분위기 반전이 어느 정도 됐다. 그 한 경기를 잘했다고 해서 만족해서는 안된다. 우리의 목표는 월드컵 본선이다. 그때까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꾸준한 모습이 중요하다.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팀들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한다면, 본선에 대한 모습이 그려질 것이다. 꾸준함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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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전에서 많이 뛰었는데(12km),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생각.
▶ 피곤하긴 하다. 대표팀에 와서 소속팀처럼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내일도 마찬가지로 체력적으로는 크게 어려움은 없다.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 하는 것이 목표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더 많이 뛰고 전술적으로 조금 더 갖춰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 3월까지 대표팀 소집이 없는데.
▶ 대표팀 선수라면 대표팀 전술에 대한 숙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어떤 전술을 가지고 나오든 적응 해야 한다. 우선,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전술적인 부분은 대표팀 소집을 통해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다.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부상 당하지 않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