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정부 中企지원책 1400개…사업 조정할 것"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17.11.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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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번 청문회는 홍 후보자의 '편법증여' 의혹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2017.11.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번 청문회는 홍 후보자의 '편법증여' 의혹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2017.11.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대해 중기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조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홍종학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 정책에) '중소기업'이라고 하지 않은 게 없다"며 "(정부가) 중소벤처기업부를 만든 건 중소기업의 컨트롤 타워가 필요해서 만든 만큼 장관이 되면 꼭 잘 해주길 부탁한다"다고 말했다.



이에 홍 후보자는 "현안을 파악 해 본 결과 우리나라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1400개 달한다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창업· 기술·수출· 마케팅 지원 등은 일관되게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면서 1400개 사업을 조정해야 하는데 그 동안 그런 점들이 미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말씀을 잘 유념해 앞으로 잘 하겠다"며 "꼭 성과를 내겠다"고 답했다.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중소기업 정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다 걸쳐있다"며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고 물었다.



홍 후보자는 "(의원 시절) 정책을 입안하면서 관련된 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곤 했다"며 "그 분들과 같이 통합적으로 정책 프레임을 (논의)하는 게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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