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으로 백과사전·방귀연료車 보러오세요"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7.11.09 13:07
글자크기

현대차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개최

 
주변의 모든 것이 궁금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백과사전 자동차’로 현대자동차가 주최한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지민(12세) 어린이가 실물로 제작된 자동차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주변의 모든 것이 궁금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백과사전 자동차’로 현대자동차가 주최한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지민(12세) 어린이가 실물로 제작된 자동차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와 국립과천과학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광주과학관이 후원하는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가 9일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국립과천과학관 1층 어울림 홀에서 개막됐다.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이 모터쇼는 아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를 실제 자동차 모형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직접 타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하는 행사다.



이날 개막식엔 상상 자동차 그림과 스토리 공모에 입상한 어린이와 학부모 300여 명과 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현대차 (242,000원 ▲1,000 +0.41%)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약 2개월간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담은 자동차 작품 1만5021건을 접수받았으며, 이중 △백과사전 자동차 △산소 자동차 △뭉게뭉게 아쿠아 자동차 △낙엽 청소 자동차 △젤리 튜브 자동차 △내 맘대로 블록 자동차 △방귀 연료 자동차 등 총 7점의 작품을 선정해 실물 자동차로 제작했다.
 
대상 수상작인 ‘백과사전 자동차’는 주변의 모든 것이 궁금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미래형차로 핸들을 돌릴 때마다 사물 인식 장치가 회전해 토끼, 민들레, 강아지풀, 단풍나무 등 자동차가 마주한 사물에 대한 정보를 차량 유리창에 표시해준다.



‘방귀 연료 자동차’의 경우 벽면에 설치된 젖소 엉덩이를 누르면 방귀 소리가 나고, 자동차의 연료 게이지가 상승해 자동차의 바퀴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재미있는 체험차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자동차 앞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각 차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에 대해 설명하는 등 다양한 시청각 장치로 교육적인 콘텐츠를 확충했으며 7대의 자동차별 상상 스토리를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학관의 특성에 맞춰 미래 친환경 자동차 상식을 재미있는 방법으로 전달하기 위해 현대차의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전시하고, 수소전기차 교육 콘텐츠와 함께 전기차 충전 체험 코너도 운영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