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JSI 월드)에서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5년 연속 편입됐다. 1일 서울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컨퍼런스 및 인증식'에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이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오른쪽)으로부터 인증패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DJSI 월드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를 비롯해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이다.
신한금융그룹은 2005년 국내 금융사 최초 은행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하고 이사회 내 사회책임경영위원회 운영 등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그룹 중장기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전략’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금융경제교육 누적인원 100만명 달성, 디지털 채널 고객비중을 71%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4년간 6조6000억을 지원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지원금액을 늘려가는 등 금융의 생산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구현해 나가 고객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주도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