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이효성 "아프리카TV 별풍선 상한선 고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7.10.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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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별풍선 문제 어떤 대책 있나" 질문에 "규제 고려 중"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및 소관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왼쪽)을 비롯한 출석 기관장들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및 소관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왼쪽)을 비롯한 출석 기관장들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31일 아프리카TV의 별풍선을 과도하게 얻기 위해 음락·폭력 등의 개인 방송이 난무하는 문제와 관련, "1차적으로 자율규제를 권고하고, 문제가 있으면 (별풍선) 상한선을 정하는 규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아프라카TV 별풍선 문제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강구할 것이냐"는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에서 BJ로 불리는 개인방송 진행자에게 시청자가 제공하는 일종의 '시청료' 개념 유료 아이템이다. 최근 별풍선 수익을 얻기 위해 음란 방송, 막말 방송, 폭력 방송 등이 노출돼 사회적 논란으로 불거지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방통위 대상 국정감사에서 '어떤 가장이 하룻밤에 별풍선 6600만원어치를 썼다는 제보'가 공개되는 등 도마 위에 올랐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했던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규제개선, 규율이 필요하다 본다"며 "나름대로 모니터링하고 이용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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