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증권신고서 제출…12월 상장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7.10.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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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빌' 전자세금계산서 시장 점유율 1위…최대 171억원 공모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007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전자세금계산서 및 전자계약을 포함한 '스마트빌' △빅데이터 기반 정보 서비스 '스마트MI'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웹(Web) 서비스 사업과 ERP(전사적 자원관리) 연계 사업을 펼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마트빌' 서비스는 현재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대행사업(ASP)을 도입한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기준 60% 이상을 고객사로 확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용자수는 35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17억원,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이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63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이병두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연구 개발 확대와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가 필요한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 판단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플랫폼 서비스를 개선해 시장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총 공모주식수는 189만8000주, 주당 희망공모가 밴드는 8100~9000원이며 공모금액 규모는 약 154억~171억원이다. 오는 11월15~16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결정하고, 11월21~22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12월 초로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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