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日 닛케이 16일 연속 상승..中도 반등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7.10.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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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체로 상승했다. 일본 증시가 상승 반전해 역대 최장기간 랠리를 이어갔고, 중국 증시도 반등했다.

이날 일본 증시 닛케이225는 전일대비 0.5% 오른 2만1805.17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6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역대 가장 긴 오름세다. 닛케이는 이날 하락출발해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장 마감시간에 가까워지며 상승폭을 급격히 확대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선 엔저 기대감 등에 힘입어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토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가 각각 0.7%, 0.6% 뛰었고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도 1% 올랐다. 미쓰비시 UFJ와 스미토모미쓰이가 각각 1.6%, 0.8% 오르는 등 대형 은행주도 상승했다.



22일 총선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압승하며 경제정책 연속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엔/달러 환율은 상승(엔화 가치 하락)세다.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113.66엔을 기록, 전일보다 0.2% 상승(엔화 하락) 했다.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폐막일인 이날 중국 증시도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2% 상승한 3388.248로 마감했다.



상하이 증시에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공상은행과 건설은행이 각각 0.7%, 0.6% 뛰었고, 농업은행이 0.5% 오르는 등 대형은행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핑안보험과 중국생명보험이 각각 0.5%, 0.9% 뛰는 등 보험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전날 발표된 주택가격 통계로 부동산 추가 규제 우려가 완화되며 폴리부동산그룹이 3% 급등하는 등 부동산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9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신규주택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70개 도시 중 집값이 오른 도시는 44곳에 그쳤다. 이는 2016년 1월 후 가장 적다.

한편 대만 증시 자취엔 지수는 전일에 비해 0.08% 오른 1만743.78로 거래를 마쳤다. 또 홍콩증시 항생 지수는 오후 4시 30분 현재 저일대비 0.4% 하락한 28186.43을 나타내며 아시아 증시에서 거의 유일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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