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사상', 중국 공산당 당장 삽입…마오쩌둥·덩샤오핑 반열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2017.10.2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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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오쩌둥, 덩샤오핑 반열에 올랐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의 통치 사상인 치국이정(治國理政)이 이날 끝난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시진핑 새 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라는 이름으로 당장(黨章·당헌)에 삽입됐다.

당대회 대표들은 이날 시진핑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열린 당 대회 폐막식에서 시진핑 사상이 포함된 당장 수정안 결의를 통과시켰다.



기존 중국 공산당 당헌에 이름이 들어간 지도자는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전 주석 뿐이었다. 시진핑 사상의 당헌 삽입은 시 주석의 지위가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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