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에 핀 농부의 열정 '대상' 받았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17.10.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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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제11회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 대상 신승정씨 '농부의 새벽'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1회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 심사결과 신승정(일반·대학생 부문)씨의 '농부의 새벽'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가치를 높이다'라는 주제로 지난 6월초~8월말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2960점이 출품돼 대상작을 포함해 총 5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농부의 새벽'은 이른 아침 들녘에서 고랭지 배추를 재배하는 농부의 열정과 자연경관을 조화롭게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름답고 활력있는 농촌풍경의 보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언론부문에는 감귤을 수확하는 모습을 촬영한 박지호의 '감귤 수확'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한국농어촌공사사장상)은 차잎을 수확하는 모습을 항공 촬영한 '아름다운 녹차밭' 등 5점이 뽑혔다.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은 사진을 통해 아름답고 매력적인 농촌 모습을 국민들에게 알리겠다는 취지로 지난 2007년 도입됐다.

심사를 맡은 신미식 위원장(사진작가)은 "마지막까지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수상작 선정에 많은 어려움이 많았다"며 "주제와의 부합성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고 말했다.


최종 입상한 50점은 △11월3일∼11월8일 서울 신도림역 내 고리전시관 △11월16일∼11월17일 부산 경성대 역사 등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또 수상작은 국민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 공모전 홈페이지(www.raise.go.kr/pcon)에도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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