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홈런 8타점을 쓸어담으며 4차전 승리를 이끈 오재일. 4차전 데일리 MVP와 플레이오프 시리즈 MVP까지 동시에 품었다.
오재일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NC 다이노스전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만 4방을 때리며 4타수 4안타 9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오재일 혼자 다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팀이 만든 10점 가운데 8점을 홀로 책임졌다. 3호초 0-1에서 3-1을 만드는 3점포를 쐈고, 6회초에는 4-4에서 7-4를 만드는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이미 오재일은 이날 전까지 3경기에서 11타수 5안타, 타율 0.455, 1홈런 3타점을 기록중이었다. 이미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었다.
여기에 이날 기록을 더해 15타수 9안타, 타율 0.600에 5홈런 12타점 5볼넷을 기록했다. 무시무시한 숫자였다. 자신의 방망이로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오재일이 시리즈 MVP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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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