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백웅현 LG생활건강노조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 2층 난간에 앉아있다. (독자 제공) 2017.10.20/뉴스1 © News1
20일 LG생건노조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 2층 난간에 앉아 농성을 벌이던 백 위원장은 오후 9시쯤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되며 약 12시간만에 농성을 종료했다.
백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34분쯤부터 차 부회장과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뛰어내리겠다며 건물 난간에 앉아 농성을 시작했다.
LG생건노조 관계자는 "오늘 새벽 청주에서 교섭을 해 임금 인상안에 대한 의견차를 거의 좁혔는데 이에 대해 책임있는 사람의 확답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로 왔다. 실질적으로 교섭권을 갖고 있는 사람과 만나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사측 교섭대표자들은 24일 본교섭을 할 것을 노조측에 제안했으나 오는 23일 교섭을 바로 재개하는 조건으로 농성 중단에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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