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관계자가 대전 DCC에서 열린 '2017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에서 방문객들에게 주요 성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17~18일 대전 DCC에서 개최한 '2017년 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는 공공연구성과를 통한 고부가 가치산업 육성 및 우수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 중 7개 기관의 사업화 가능성 높은 26개 첨단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설명회'는 이들 공공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관련 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고 박람회장 곳곳에는 이미 공공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에 성공한 40여개 우수기업들이 그동안의 성과를 알리며 행사 분위기를 복 돋았다.
참여 기업들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열린 '기술사업화 IR'에서는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등 15개 국내 투자사가 참여, 투자 수요 기업의 사업 아이템에 대한 발표를 듣고 심도있는 상담도 진행했다.
투자수요기업으로 발표를 진행한 ㈜더에스의 이민구 대표는 "자사 아이템에 대한 투자사들의 가감 없는 의견에 많은 개선점을 알게 됐고 투자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기업 성장을 위해 진행된 '기업지원 컨설팅'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신용보증기금 등 법률·회계·R&D 및 사업화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상담하고 해결책을 찾아주는 시간도 됐다.
채용 관련 정책 및 동향 정보를 공유하는 '실험실 일자리 토크콘서트'에서는 취업을 준비 중인 1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이며 과학기술계 고급일자리 창출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최근 일부 공공기술 사업화기업의 급속한 성장과 성공적인 M&A사례에서 보듯 공공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성과는 막대한 부가가치와 고급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블루오션" 이라며 "앞으로도 이 행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