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지하철 역사 소상공인에 150억원 대출 지원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7.10.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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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18일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서울교통공사, 서울신용보증재단과<br>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윤종규 KB국민은행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은행KB국민은행은 18일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서울교통공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윤종규 KB국민은행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18일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서울교통공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민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0억 원을 특별출연해 서울 지하철 역사에 입주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50억 원의 보증한도를 공급하고, 연 2% 내외의 저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역사 내에서 사업을 영위하거나 입주 예정인 소상공인이다. 대출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2억 원 이내다. 대출 신청은 내달 6일부터 전국 국민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국민은행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보증비율(90%~100%)과 보증료(연 1% 고정)를 우대해 보증서를 발급한다. 또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지원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올해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1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약 2200억 원의 보증 한도를 공급한 바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임차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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