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수산물품질관리원과 '안심 수산물' 행사 진행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2017.10.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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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품원 인증 안심 수산물 한데 모아 판매…20일 본점, 26일 강남점 등 진행

신세계百, 수산물품질관리원과 '안심 수산물' 행사 진행


신세계백화점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하 수품원)과 손잡고 안심 수산물 소비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먹거리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안전한 먹거리 소비문화 확대를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협과 '바다의 참맛! 수산물 모음전' 행사를 공동기획해 오는 20일 본점에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26일 강남점, 27일 경기점 등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수품원이 인증한 안심 수산물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

영진수산의 완도 활전복(4미·9800원), 수협중앙회에서 보증하는 참굴비(1.6kg·4만5800원), 남해안에서 직접 건조한 동아수산의 볶음용 멸치(500g·8900원), 부산 바다에서 공수한 부산 고등어(1미·3980원) 등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장흥 무산김, 새우젓 등 품질 인증을 받은 안전한 수산물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브라질 부패 닭', 8월 '살충제 계란' 등 먹거리 논란이 반복되는 가운데 농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고객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싱싱한 산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장에서 식탁까지 유통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수산물 이력제의 유용성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산물 이력제는 2014년 도입돼 고등어, 오징어, 갈치, 멸치, 전복 등 43개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또한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와 수산물 이력제 MOU를 통해 상품 소개에 본격 나섰다.

2016년까지 굴비 한 품목만 수산물 이력조회가 가능했지만 올초 굴비, 고등어, 전복 등 7개 품목까지 확대됐고 올 하반기 가리비, 양식 광어, 새우 등 최대 10개 이상의 품목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먹거리 사고로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상품을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먹거리 안심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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